지난 2013년 1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조 아이돌 밴드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해병대 수색대에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해병대 사령관에게 직접 탄원서 형식의 손편지를 썼던 것으로 드러났답니다.
지난 2011년 4월 18일 해병대로 자원입대한 오종혁은 당초 수색대로 지원했으나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 수색대 입대가 불가능했고, 결국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답니다.
오종혁은 수색대 지원 당시 높은 점수로 체력 테스트까지 통과했었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출석 일수와 생활기록부를 고려하는 면접 과정에서 빠른 연예계 데뷔로 인해 출석 일수가 미달 돼 최종 불합격 판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해병대 수색대의 경우 지원자의 신원조회를 실시,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합격 통보를 합니다.
그렇지만 오종혁은 직업 군인이셨던 아버지의 뜻과 평소 해병대 수색대원으로 군 복무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해병대 사령관에게 직접 손편지를 썼답니다. 해병대 사령관에게까지 탄원서를 써가며 해병대 수색대원이 되겠다던 오종혁의 간절한 바람은 결국 이뤄졌고, 그는 당시에 해병대 1사단수색대대에서 병장(해병대 1140기)으로 군 복무를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