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기준 68경기는 어느덧 15개월째 쉼 없이 달린 황인범(22)이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소화한 경기수입니다.
엄청난 일정의 출발점이 된 작년 3월만 해도 황인범이 이와 같은 강행군을 소화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랍니다. 당시 황인범은 비교적 어린 만 21세 나이에 군입대를 택하며 K리그2 소속 아산 무궁화에 입단했답니다. 하지만 그는 작년 8월 열린 2019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기 전역의 혜택을 누렸습니다.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직후 원소속팀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하기도 전에 자신을 눈여겨본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고 9월 초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답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MLS 선수노조 자료에 따르면 황인범의 올해 연봉은 최대 65만5000달러(약 8억원)로 캐나다의 높은 세율을 고려하면 K리그1 고액 연봉자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