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19년 10월 1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답니다. 조 전 장관 복직을 두고 서울대 학생들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10월 16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SNUlife)에서 진행 중인 ‘조국 복직 찬반투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해서 응답자 2480명 중 94%(2343명)가 조 전 장관 복직에 반대한다고 답했답니다. 찬성은 3%(99명)이었는데 보류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38명이었습니다.
서울대 측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전날 오전 조 전 장관이 제출한 복직원을 승인했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경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자 20여분 뒤 서울대에 복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답니다. 한편 서울대가 준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는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재임하는 동안 휴직할 수 있고 임용기간이 끝나면 복직이 가능합니다. 복직을 위해서는 공무원 임용 기간이 끝난 뒤 대학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휴직 사유 소멸 뒤에도 직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직권 면직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