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감독이 된 맷 윌리엄스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 출신인데 아직까지 연봉은 미공개네요!
윌리엄스는 지난 198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17시즌을 뛰었답니다. 1990년에는 122타점으로 타점왕에 올랐고 1994년에는 43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5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골드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를 4번 수상했답니다. 1998년부터 애리조나에서 뛰었고, 2001년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김병현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는 동안 LA 다저스의 박찬호와 자주 상대했습니다. 박찬호 상대 성적은 타율 0.172, OPS 0.448로 약한 편이었습니다.
1989년 샌프란시스코, 1997년 클리블랜드에서도 월드시리즈 경험이 있답니다. 각각 다른 팀에서 치른 3번의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진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은퇴 뒤 애리조나의 구단주 그룹에 포함됐고 애리조나 코치로 일하다 2013년 가을 워싱턴 감독으로 계약했습니다. 2014년 워싱턴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2015년 승률 0.512, 지구 2위에 올랐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따른 성적 부진으로 해고됐답니다. 계약기간이 2016년까지 남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윌리엄스는 이후 오클랜드 코치로 일해오다 KIA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습니다.